北, 25일 창군절 앞두고 추가 도발 나서나?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은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을 통해 신형 무기들을 공개한 뒤 어제 추가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실패로 추정되지만, 오는 2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앞두고 있어서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

북한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신무기를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최룡해 / 北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 전면 전쟁에는 전면 전쟁으로, 핵 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북한은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튿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특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국의 군사적 압력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이러한 도발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 절대 굴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이는 거고요.]

미사일이 발사된 함경남도 신포는 고체 연료 기반의 탄도미사일 개발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이곳에서 미사일을 쏘는 등 신형 탄도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사일 발사가 잇따라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만회를 위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성렬 / 북한 외무성 부상 : 최고 지도부에서 결심하는 때, 또 결심하는 장소에서 핵 실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는 25일에는 북한군 창건일도 앞두고 있어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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