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백악관의 한 외교 정책 고문은 "사드 문제가 정부의 결정에 따라 수주일 또는 수개월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 완료와 운용 시점에 대해서는, "진행 중이지만 솔직히 한국이 새 대통령을 뽑을 때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드 배치의 진전은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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