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을 위해 금연과 절주,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지역 별로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걷기와 금연 등 건강생활실천율이 대체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전체의 1/3 정도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었지만, 비율이 조금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30%에도 못 미쳤습니다.
금연과 절주, 걷기 등을 하는 사람은 서울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고 경북은 서울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와 인천 등의 순이었고 낮은 곳은 세종과 광주, 서울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비율이 높은 곳은 세종과 울산 인천이, 낮은 지자체는 대전과 제주, 충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 번 술자리에 남자 소주 7잔, 여자 소주 5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제주가 가장 높았고 세종이 상대적으로 제일 낮았습니다.
체질량 지수로 본 비만율은 강원과 세종, 충북 지역 비율이 높았고 대전과 대구, 서울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에 따라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비율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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