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각 후보는 지방 곳곳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먼저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PK 지역을 방문해 유세전을 펼치고 있죠?
[기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울산과 창원, 부산을 연달아 방문하는 등 PK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문 후보는 가장 먼저 울산을 방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을 살리고 노후 원전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하는 등 고향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 고향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압도적으로 지지받아야 제가 체면이 서지 않겠습니까?]
또 경남 창원과 부산에서도 차례로 유세를 진행하는데요.
주말을 맞아 더욱 많은 시민이 찾는 번화가와 젊음의 거리를 차례로 찾아 젊은 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어제 울산과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PK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칩니다.
오전에 부산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안 후보는 북항 개발을 중심으로 부산 동서 간 격차를 줄이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먹는 물, 원전 안전 등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부터 가장 먼저 하겠습니다.]
이후 경남 창원과 마산의 민생 현장도 차례로 방문해 새로운 미래를 열고 튼튼한 안보로 평화를 키겠다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앵커]
다른 주자들도 각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죠?
[기자]
먼저 어제 TK 민심 잡기에 전념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충북을 방문해 KTX 오송역을 국가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거리로 이동해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에) 당 대표 비롯해서 주도하는 분들이 모두 충청도 분들입니다. 그래서 영남 충청 정권을 한 번 만들어보자….]
홍 후보는 이후 서울로 돌아와 오후 2시부터 서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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