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막판 지지 결집...김종인, 안철수 지원 / YTN

2017-11-15 1

[앵커]
이제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통령 후보들은 지지세 결집을 위해 오늘도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사실상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해 선거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문재인 후보는 충청을 찾았고,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는군요?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늘 충남과 대전을 찾았습니다.

우선 충남 공주대 캠퍼스 인근에서 길거리 유세를 펼친 뒤 대전으로 이동했는데요,

충청 유세에서는 당내 경선 때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언급하면서, 안 지사가 제안했던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제2 국무회의를 자신의 공약으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의 말 들어보시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 안희정 지사가 대한민국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습니다.]

이어 저녁에는 서울로 돌아와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나타난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물보호시민단체와 만나 개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개 식용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지금 단계적으로 금지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 더 구체적으로 그런 것이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이어 수원역과 안양 범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유세를 진행했고, 잠시 뒤에는 안철수 후보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정상훈 씨와도 만나면서 젊은 층 표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나머지 후보들은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하나요?

[기자]
홍준표 후보는 경기 북부를 거쳐 서울 강남구와 인천을 찾아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경기도에서 진행한 유세에선 남쪽은 거의 평정했고, 이제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면서, 안보 카드로 북한에 민감한 경기 북부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나라가 친북좌파 정권으로 넘어가면 이제는 우리나라 미래는 없습니다. 더는 좌파가 들어와서 설치는 나라 만...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43016201078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