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동해 수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항모전단 출연 자체가 북한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오전 대한해협을 통과한 칼빈슨함 등 미국의 항모 강습전단이 동해상에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8일 미 태평양사령관이 싱가포르에서 서태평양으로 진입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힌 이후 3주 만에 한반도 수역에 출동한 겁니다.
북한은 맞대응이라도 하려는 듯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척의 호위함과 핵 잠수함을 거느린 칼빈슨함의 출동 자체가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당국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는 매우 엄중합니다.
지난 15일 북한이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선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언제라도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교수 : 6차 핵실험이라든지, ICBM (발사) 같은 고강도 도발을 일단 멈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칼빈슨함은 동해 수역에 도착한 직후 우리 해군과 함께 항모강습단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한미 연합 해상전력을 주축으로 해상기동과 실탄사격, 북한 미사일 탐지 및 요격훈련을 벌입니다.
칼빈슨함은 다음 달 초 까지 동해 수역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42922004725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