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드 비용 10억달러 한국이 부담해야" / YTN

2017-11-15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앞두고 백악관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는 10억 달러 규모의 시스템이며 그 비용을 한국이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드는 미사일을 하늘에서 격추시켜 한국을 보호하는 굉장한 체계라며, 미국은 한국을 보호해줄 것이지만 비용은 한국 측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성사시킨 끔찍한 무역협정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겠다며, 관련 발표를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주 곧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사드 비용이나 한미 FTA 종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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