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세상...야구장도 어린이 왕국 / YTN

2017-11-15 0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도 어린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어린이 팬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전국 5개 구장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주인공들이 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구단들이 준비한 특별한 시구·시타입니다.

어린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관중이 몰리면서 야구장은 구름 관중으로 넘실댔습니다.

고척을 제외한 잠실과 사직, 대전, 마산 등 4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신린아 / 아역 탤런트 : 두산 베어스 삼촌들, 파이팅! (환호)]

96년 시작한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잠실 매치는 10년 연속 매진돼 흥행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로 어린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경기에선 선발 소사의 호투와 양석환의 쐐기포를 앞세운 LG가 두산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 정근우는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어린이날 만루홈런을 터뜨려 어린이 팬의 영웅이 됐습니다.

한화는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13점을 올리며 화끈한 어린이날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정근우 / 한화 내야수 : (아들이) 아빠 2년 전에 만루홈런 치지 않았느냐고 해서 오늘도 쳤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NC는 선발 해커의 호투 속에 삼성을 4연패로 밀어 넣었고, 넥센은 SK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물리쳤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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