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사드를 배치한 경북 성주골프장에서 사용할 유류를 부식 수송차로 옮기다가 주민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성주골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흰색 군 부식차 1대가 지나가는 것을 주민들이 막았습니다.
부식 수송차 화물칸에는 200ℓ짜리 기름통 16개가 실려있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성주골프장 안에 있는 우리 군 병력이 사용할 유류"라며 "양이 많지 않아 부식 수송차를 이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주민 300여 명이 성주골프장으로 가던 유조차 2대를 제지하자 미군은 지난 2일 헬기로 유류를 수송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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