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을 창당한 대전에서 19대 대선 공식 유세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뚜벅이 유세 돌풍으로 제2의 안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과거를 버리고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120시간 뚜벅이 유세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자신이야말로 안희정 충남 지사의 통합정신과 반기문 전 총장의 탁월한 외교능력이 국가를 위해 발휘되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 교수로 청춘 콘서트를 시작한 곳이자 국민의당을 창당한 대전에서 대역전극이 일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입니다. 바로 여기 계신 국민 손으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촛불 민심의 성지이자, 선거운동 기간 첫 유세 장소였던 광화문광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기득권 세력인 문재인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집권하면 국민이 둘로 쪼개져 광장이 전쟁터가 될 거라며 기호 1, 2번의 과거를 버리고 기호 3번의 미래를 향한 정부를 세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만드는 미래 정부입니다.]
안 후보는 국민 속으로 걷고 또 걷겠다는 자신의 진정성이 전해져 제2의 안풍이 불고 있다며, 양강 구도를 깨버린 프랑스처럼 전 세계적인 변화 물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며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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