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9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투표율은 19.4%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는 오후 1시부터 합산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투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6시부터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전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전국 만3천 9백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데요.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19.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6.4%보다는 낮고 지난 4·13 총선 때의 16.1%보단 높은 수치입니다.
아직 사전투표율은 반영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19대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4천247만 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26%가 넘는 천107만 2천여 명은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합산됩니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선관위는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적극 투표층이 많아졌고, 투표 마감 시간도 2시간 연장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대선 최종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외도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 근처에서 투표를 마쳤는데요.
앞서 김 위원장은 국민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앵커]
오늘 투표에서 특히 주의할 점이 있나요?
[기자]
오늘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선거 정보' 모바일 앱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 당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한데요.
투표 인증샷을 SNS 등에 올릴 수는 있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경기도 양주시와 남양주시, 안양시 등에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던 유권자들이 잇따라 적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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