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유세' 보다 더 치열한 SNS 선거전 / YTN

2017-11-15 0

[앵커]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한 유세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후보들은 유세 현장을 생중계하거나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SNS를 통한 유세에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언뜻 보면 단순한 유세 현장 같지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국민 통합 대통령 문재인. 부산 시민들이 한번 만들어보시겠습니까? (다행히 저기서는 프리허그 약속을 안 하셨네요. 저기서까지 하시면 정말….)]

예능 형식의 토크쇼가 이어집니다.

후보의 공식 일정을 생중계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을 소개하는 문재인 TV로 SNS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형식으로 구성된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는 방문자 폭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홍카콜라'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자신의 거침없는 발언을 콜라에 빗댄 '홍카콜라' 영상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이제 우리 숨지 맙시다. 부끄러워하지도 맙시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유권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오직 국익에 기초한 당당한 외교로 이 위기 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유세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을 360도로 볼 수 있는 VR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한 유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SNS에서는 진정성이 눈에 띕니다.

직접 녹음한 메시지를 올리기도 하고,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어렵고 힘들다. 그리고 외롭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몇 달 해보고 실망할 거라면 애초에 길을 나서지 않았다.]

당 의원들로부터 후보 사퇴 압박을 받을 당시에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필 편지가 네티즌의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노란 트레이닝복에 선글라스를 낀 심상정 후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한 심 후보의 정책 홍보물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는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거, 개혁하기 딱 좋은 날씨네. 가자!]

적은 비용으로 누리는 최고의 효과.

특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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