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서울 도심과 대학가에서 대역전을 위한 소신투표를 해달라며 마지막 날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개혁 보수로서, 앞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전 대학가를 시작으로 서울 노량진과 광화문 등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각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떠나 자기 소신과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여러분, 저를 찍어주시는 표가 사표입니까? (아니요!) 저의 정치를 지지해주신다면 저에게 꼭 한 표 주셔서 우리나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둘러싼 배신자 프레임과 집단 탈당 사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신념을 갖고 출마한 만큼 독자 완주의 뜻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 보수에 새 희망을 거는 젊은 유권자들의 많은 지지로, 바닥 민심은 뒤집히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가장, 엄마·아빠들, 그분들 지지를 제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그분들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유 후보는 서울 명동 유세와 홍대 거리 인사를 끝으로 험난했던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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