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5년 전 대선 출마 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문 후보는 이제 관심은 누가 당선되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득표율이라며 압도적 지지를 통해 기적같은 변화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흐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압도적 득표율이 우리나라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며, 외교도 안보도 일자리도 자신있으니 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혁을 시작해야 국민 통합이 완성된다면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열 표가 더 모이면 나라가 열 발자국 더 전진합니다. 천 표, 만 표 모인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합니다.]
문 후보는 이어서 부산에서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정체성이 애매한 후보를 찍어 사표를 만들면 안 된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선택해달라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손을 맞잡고 전국을 다니며 문재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문재인, 광주도 문재인, 대한민국이 하나로 되고 있는 이름, 누굽니까!]
문 후보는 촛불 정신 계승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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