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단숨에 50포인트 넘는 대폭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해 2,3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상승했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하루 동안 51.52포인트, 2.3% 대폭 뛰었습니다.
종가는 2,292.76으로 마감해 직전 거래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4.37포인트, 0.19% 오른 2,245.61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들어 2,260선을 뚫으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어 장 마감 30분을 앞둔 오후 3시부터 더욱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2,270선과 2,280선을 치고 올라가더니 장 마감을 앞두고는 2,290마저 뚫었습니다.
결국 종가도 2,290을 넘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증권사들이 상반기 내에 2,30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다수 내놨는데요.
하루 만에 전망을 무색하게 하는 시장 흐름을 보인 셈입니다.
오늘 흐름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5천4백억 원을 넘어서면서 상승 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도 9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상승은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작아진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우리나라 대선과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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