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 취임식이 열렸던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국회에서 12시부터 열렸던 취임식은 30분 정도 치러졌습니다.
역대에 비하면 굉장히 간소하게 치러진 건데요.
국무총리와 또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해서 300여 명 정도가 참석을 했습니다.
취임 선서 뒤에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준비되는 대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서 국민과 소통하고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고른 인사를 등용하겠다며 통합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를 지나면서 국민들을 향해서 손을 흔들며 카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12시 취임식이 시작되면서 국회 앞마당에는 국민들이 모여서 대형 전광판으로 취임식 중계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 전에 야4당 지도부 만난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아서 정우택 원내대표와 면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과도 소통과 대화를 해서 국정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도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민주당보다 더 강한 야당이 될지도 모른다며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가장 격하게 대립했던 국민의당입니다.
박지원 대표를 만나서 문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뿌리는 같은 정당이라며 협력을 구했습니다.
박 대표는 협력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도 야당으로서 견제할 건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을 똑같이 아껴달라고 당부했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정의당을 찾아준 첫 번째 대통령이라며 감사 인사를전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방문에 앞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거 유세를 할 때부터 강조해 온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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