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양국의 정부 대표단이 이번 주 교차 방문해 동맹 현안과 정상회담 일정을 본격 조율합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만큼 북핵 대응 공조에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의 매튜 포틴저 아시아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뒤 첫 미국 정부 대표단의 방한입니다.
이들은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가 이끄는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와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맹현안과 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첫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 정상회담에 합의한 뒤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가는 겁니다.
문 대통령도 홍석현 전 주미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대표단을 이번 주 미국에 파견합니다.
한미 양국은 문 대통령 취임 뒤 발 빠르게 정부 대표단을 교차 파견하면서 긴밀한 동맹과 소통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빈틈없는 공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빈틈없는 한미 공조와 대비태세를 확인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정상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북핵 문제는 물론 사드 배치와 한미 FTA 등 산적한 갈등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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