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미 정상회담...정부 "트럼프 DMZ 방문 검토" / YTN

2019-06-24 2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정상회담은 다음 날인 30일에 열릴 계획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방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한다는 게 공식 확인됐군요?

[기자]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 방문이 성사된다면 공고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는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날인 30일 열립니다.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 북중 정상회담 등으로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80일 만에 열리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설이 나오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 때 남·북·미 정상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에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재작년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는 두 정상이 함께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려 했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무산됐습니다.

레이건 대통령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국 방문 때 적어도 한 번은 비무장지대를 시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 오후에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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