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 유골, '여학생' 가능성 높아 / YTN

2017-11-15 0

[앵커]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에서 잇따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단원고 여학생의 유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전라남도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 4층 선미에서 유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4층 선미의 8인 선실인데요.

바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곳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청바지로 추정되는 진흙 묻은 옷 안에서 여러 점의 유골이 흩어지지 않은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바로 근처에서 유골 두 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의 국과수 신원확인팀은 사람의 뼈로 추정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배가 뒤집히면서 가구 등이 쏟아져 엉켜있는 틈새입니다.

4층 선미 선실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이 함몰되면서 잠수사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5층을 뜯어내고 수색에 들어가자마자 유골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원고 여학생 가운데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사람은 조은화, 허다윤 양 등 2명입니다.

지난 11일에는 조은화 학생의 가방이 근처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0일 이후 선미 4층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3일 연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뼛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유전자 대조 작업을 하고 있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호남취재본부에서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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