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일자리위원회도 오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설치됐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대신할 자문위는 새 정부의 조직과 기능, 정부 정책 기조를 설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당장 착수할 것과 뒤로 미룰 것도 분류합니다.
특히 자문위 안에 국민 참여 기구를 운영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장 70일간 활동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전체적인 국정운영 경험과 국정인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 지시 사항인 일자리위원회 설치 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는 청와대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공약해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선거운동 기간) :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고 대통령이 직접 매일매일 점검하겠습니다.]
약속대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이용섭 전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여러 부처에 산재한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상당한 중진 내지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
청와대는 내각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겠다면서 비정규직 같은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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