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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응급 대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노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별도의 미세먼지 대책 기구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 대처법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수업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도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김지연 / 서울 은정초교 5학년 :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놀 수도 없고 그러니까 실내에 놀 수 있는 것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문 대통령은 응급 대책으로 30년이 넘은 낡은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다음 달 한 달 동안 일시 중지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는 전력 비수기인 3월부터 넉 달 간 가동 중지 기간을 늘리고, 임기 내에 노후한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는 제 임기 중에 전부 앞당겨서 폐쇄하고 그것을 친환경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하고 학교마다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체육관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정도 기준을 넘어서면 그 때부터는 야외활동이나 실외 수업을 하지 않고 교실 안에서 수업을 하도록 방침을 정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미세먼지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다루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유차 퇴출과 친환경차 보급,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 종합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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