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격 인사...검찰 개혁 '신호탄' / YTN

2017-11-15 0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채문석 / 선임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습니다. 검찰 개혁의 닻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채문석 YTN 선임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가장 큰 뉴스였는데 파격 인사로 봐야겠죠?

[인터뷰]
파격이죠. 몇 가지 복합적으로 파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법무부 장관이라든가 검찰총장 자리가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그 아래 직급이 인사가 이뤄졌고요.

물론 계기는 중간에 다른 돈봉투 사건으로 자리 빈 것도 있습니다마는 또 그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했고요.

아시다시피 전 지검장에 비해서 기수가 5기수가 파격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바로 발탁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봤을 때도 그동안 박근혜 정부에서 댓글 사건으로 오히려 권력에 밉보여서 좌천당했던 케이스를 오히려 회복시켜서 부활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고 어쨌든 초기 인사인데 대통령이 주목받을 의미를 들 수 있는 검사를 중요한 자리인 서울지검장 그리고 또 법무부의 검찰국장 등을 직접 임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앵커]
서울중앙지검장. 어떤 자리인지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전국에 검사가 한 2000여 명 됩니다. 거기에서도 한 250여 명 정도 가까운 검사가 근무하는 우리 국내 최대 수사기관입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방이 다른 지검장과 달리 지금까지는 고검장급이 했습니다. 고검장이 전국적으로 8명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중앙지검장을 거친 분들이 검찰총장으로 갈 수 있는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물러나신김수남 검찰총장도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라는 경우가 검찰총장까지 넘겨다봐야 되기 때문에 그동안 정부한테 충성을 한다든가 그런 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그런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또 아이러니하게 서울중앙지검장을 지검장에서 고검장으로 승격시킨 경우가노무현 정부 때입니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부로 오면서 그것을 다시 강등을 시킨 거죠. 그런 이면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셨듯이 이번 중앙지검장 인사를 대통령이 직접 발표으로 했단 말이에요. 그건 어떤 의미로 봐야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010011946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