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관련 얘기 조금 더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김희준 특파원 리포트에도 나왔습니다마는 틸러슨 장관, 상당히 여러 발언을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정리를 먼저 해 볼까요?
[기자]
김희준 특파원 리포트 내용에 나왔습니다마는 정권교체를 하지 않겠다. 굉장히 큰 얘기고요. 북한을 침략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그동안에 몇 번 있었지만 굉장히 중요한 얘기라고 봐야 되겠고. 그래서 결국 북한 체제를 보장한다 이런 취지에 대한 이야기. 굉장히 예전에 어려웠던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얘기는 오히려 더 격상된 얘기인데 북한이 핵 폐기 의사를 보인다면 미국도 북한에 적의를 보낼 필요가 없다면서 구체적인 입장을 얘기했고. 북한은 또 뒤에서 물어보지 말고 우리를 한번 믿어달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구체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선제타격 얘기, 이 얘기도 재미있있습니다. 사실 선제타격이 아니라 예방타격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 예방타격으로 가기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야 되고 그건 지금 아니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모두 다 북한을 안심시키려고 하는 얘기이고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그런 메시지 전달,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예방타격이라는 것은 움직임이 있을 때 타격하겠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건가요?
[기자]
선제타격과 예방타격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선제타격은 저쪽에서 적군이 나를 공격할 것이 확실한 때, 저쪽에서 미사일이 막 불이 끓고 있을 때 그게 내 쪽으로 오는 게 확실하면 그때는 먼저 쏴야 됩니다. 그건 부숴야 합니다. 그럴 때 선제타격 용어를 쓰고요. 예방타격은 그 미사일이 언젠가는 나한테 올 것이 확실시 되니까 미리 가서 없애겠다.
[앵커]
잠재적인 위험성을 없애겠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죠. 잠재적인 위험성이고 임박한 위험성은 아닙니다. 그런데 선제타격은 그래서 필요한 겁니다. 우리 국군이 지금 하는 일 중 중요한 것이 선제타격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예방타격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예방타격은 전쟁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일이고 어려운 얘기죠, 하면 안 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북한 체제를 보장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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