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임기 중에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무를 다한 뒤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노무현이란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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