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또다시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후 4시 40분쯤 세월호 3층 왼쪽 꼬리 부분인 '3-18' 구역에서 뼛조각을 다량으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은 눈으로 본 뒤 사람 뼈로 추정했습니다.
발견된 뼈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위치로 미뤄 일반인 승객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신원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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