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선체 내에서 유골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또다시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확인돼 추가 신원 확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추가 발견 소식이 없었는데, 희망적인 소식이 또 들려왔습니다.
어디서 발견이 된 건가요?
[기자]
뼛조각은 세월호 3층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발견 시각은 오후 4시 40분쯤인데요.
정확한 구역은 '3-18'입니다. 바닥과 맞닿아 있는 세월호 왼쪽 꼬리 부분입니다.
작업자들이 내부 수색을 하다가 이곳에서 뼛조각이 다량으로 나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이 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했습니다.
발견된 뼈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라고 해수부는 수습본부는 공식 발표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뼛조각 대부분이 나왔다는 말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교사인지 학생인지, 아니면 일반인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유골이 발견된 위치나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일반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유골이 다량 발견되면서 추가 신원 확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습본부는 주변을 수색해 추가 수습을 마친 뒤에 국과수 본원에 발견된 뼈를 보내 정밀 조사를 맡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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