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어제 발표를 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같이 지적이 됐어요. 물론 일반적으로 지적이 되는 게 북핵 업무 경험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인데 이거 말고 청와대가 먼저 발표한 게 있습니다. 장녀의 이중국적과 전입이 걸림돌이 된다고 먼저 발표를 했는데 관련돼 있는 내용들을 강경화 내정자 입장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북핵 문제가 한반도 문제를 넘어서 국제적인 큰 현안으로 오래 남아있고…제가 국제무대에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많은 활동을 했고 경험이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 하고자 합니다. 사실입니다.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보고를 한 일이고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강경화 내정자가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검증 과정에서 먼저 얘기를 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같은 경우에 5가지 비리가 관련돼 있는 사람들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바로 여기에 걸려 있는 게 위장전입 문제, 또 이중국적 문제입니다. 자녀의 문제이기는 한데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되나요?
◆인터뷰: 글쎄요, 저는 아마도 미국에서 백악관이 인사 검증을 할 때 제가 계속 강조했던 부분이 뭐냐하면 내정자에 대한 자료를 의회에 제출하라는 거였어요. 미리 모든 검증 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의회가 그걸 보고 판단을 한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굉장히 적절한 조치였다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미리 이런이런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선을 했는데 그 인선의 방향성에 관련돼서는 정말 파격 중에 파격으로 해서 유리천장을 깨고 새로운 외무부에 있어서의 조직 문화를 바꾸겠다는 것, 특히 북핵 문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다자외교로 풀어야겠다고 하는 이런 부분 속에서. 그러니까 결국은 비중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물론 위장전입의 문제라든지 더 나아가서 이중국적 문제가 있겠지만 이 문제가 일단은 청문회 과정 속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가지고 그 사람의 업무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부분을 과연 잠정할 정도로 중대한 것이냐라는 것을 가지고 평가할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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