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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적 해결 제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국은 충격과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고, 이미 시작한 외교적 압박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지난주 홍석현 미국 특사에게 북한을 공격하지도 않고 체제와 정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핵과 미사일 포기를 촉구했던 미국.
보란 듯이 또 터져 나온 미사일 도발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부 장관 : 미사일 실험은 실망스럽고 충격적입니다. 우리의 중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입장을 안 바꾸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북한을 다루는 방식에는 흔들림이 없음을 확고히 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금까지는 북한에 대해 초기 단계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했을 뿐이라며, 압박을 지속,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행동이 지금의 대북 압박에 반응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초기 단계 압박에 반응하는 행동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부 장관 : 우리는 초기 단계의 압박을 시작한 건데, 아마 그런 압박을 느끼는 북한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이런 행동을(미사일 도발) 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틸러슨 장관은 최근 '미국은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낸다'며, 자신의 말을 액면 그대로 들어달라고 북한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결국, 북한이 미국의 평화적 해결 제의를 받아들여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고 점진적인 고강도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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