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휘 /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정혜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가 오늘 귀국해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먼저 내용 보시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아무래도 추가 도발이 있으면 무엇보다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외교 사안은 업무 보고를 받은 뒤에 좀 더 깊이 있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도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분 이중 국적이랑 위장 전입 문제는 청문회에서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 청문회에서 보다 더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눈에 띄는 게요.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소신을 밝혔습니다. 정치적 고려 없이 해야 하는 게 인도적 지원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인도적 지원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읽혀지는 부분이 뭐냐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내정자를 외교장관으로 임명한 배경이 역시 이런 문제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지 않느냐입니다.
결국은 뭐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서도 이야기하셨다시피 금강산이라든가 개성공단에 대한 재개라든가 이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나 이 부분이 사실 문제가 됐었죠. 어떤 문제가 됐느냐면 미국 일각에서도 이런 것은 UN 제재의 결의 사항에 위반되는 사안이다라는 부분.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현 정부가 상당히 고민하지 않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강경화 외무장관 내정자가 임명됐을 때 상당히 뜻밖이어지 않습니까, 예상 외에. 그래서 양자외교, 즉 미국과 중국이라든가 러시아라든가 이런 강대국과의 외교 경험이 없는 사람이 됐다라는 부분, 그리고 여성이라는 부분.
[앵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가 얘기를 한 것은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같은 것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대한 문제만을 이야기했던 것이거든요.
[인터뷰]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그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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