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합니다.
오늘 보고서가 채택되면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인준안 표결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야당의 공세가 더욱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이 오늘 통과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도 야당 지도부를 접촉하며 설득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무산됐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절차 오늘 다시 시작되죠?
[기자]
조금 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의 원내대표가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 3당에 채택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국회는 5대 비리 기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원식 원내대표는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야당 설득해서 오늘 중으로 총리인준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분위기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인사 원칙을 스스로 어긴 만큼 국민 앞에 직접 입장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부적격 사유가 있는 사람도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 마음대로 임명한다면 뭐하러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여당 대표가 야권을 향해 대통령을 흔들려는 정략적인 심산이라고 공격하는 건 협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원칙은 지키라고 세우는 것이라며 예외는 또 다른 예외를 낳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회의를 마친 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하고 있고, 바른정당도 오전 9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은 이낙연 후보자뿐만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도 불을 댕겼습니다.
정양석 외통위 간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친척집이 아닌 다니던 고등학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에 위장전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거짓말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의 맹공 속에 청와대도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병헌 정무수석과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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