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치매 책임, 한국인 뇌지도 완성 / YTN

2017-11-15 0

[앵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환자의 치료를 나라에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인 뇌지도가 완성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의 연령대별 표준 뇌 지도는 초정밀 MRI 뇌 영상 천여 건을 토대로 완성됐습니다.

조선대학교 국책 연구단이 연구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치매 발병 기준점을 만들어낸 겁니다.

[이건호 / 치매 국책연구단장 : 질병에 대한 진단이 정확해질 수 있고, 개인의 질병 발병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치료했을 때, 치료와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납니다.]

치매 연구단은 또 환자의 뇌 영상을 보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5개 대형 병원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가 치료 비용 등으로 가족을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매 치료비 본인 부담 비율을 10%로 낮추고, 경증에서 중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치매 환자 한 사람으로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그런 일들이 많죠. 이제는 치매 환자를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당장 하반기부터 2천억 원을 들여 치매 국가 책임제 첫 사업을 시작합니다.

현재 47곳에 불과한 치매 지원센터를 250곳으로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1명 정도로 한 해 들어가는 병원비 등은 2조 원대,

치매의 국가 책임 정책과 한국인 뇌지도 완성 그리고 인공 지능을 활용한 조기 진단 기기 개발로 치매로 인한 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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