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 명지대 교수, 정치평론가 / 이종훈 박사
[앵커]
오늘은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 공방이 계속되고 있고요. 내일은 휴일이고 모레는 이른바 슈퍼 수요일이라고 하는 청문회들이 몰려 있는데요.
강경화 후보자, 관심의 초점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교수님?
[인터뷰]
일단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에 워낙 대통령이 처음에 양성평등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하는 취지에서 강하게 작동됐었고 그리고 첫 외교부 장관이라는 데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인데 지금 계속해서 이러한 비리 의혹과 관련된 게 불거지다 보니까 물론 직무 연관성과 직결되느냐는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대통령에게 있어서 여러 가지 공직 배제 기준에 하나씩하나씩하나씩 다 관련성이 있어서 참 어려운 청문회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저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일각에서는 일종의 빅딜설 같은 경우도 실은 나왔지 않았었습니까? 이낙연 내정자를 총리 인준시켜주고 예를 들어서 김상조 내정자라든지 강경화 내정자 중 하나 사람을 낙마한다고 하는 이런 빅딜설이 정치권에 있었는데 그거는 결코 바람직한 건 아니고요.
일단 청문회 과정 속에서 하나씩하나씩 나올 수밖에 없는데 지금 기류는 어려운 청문회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박사님.
[인터뷰]
강경화 후보자가 현재로서는 낙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일단 불거진 여러 가지 의혹 그 자체도 문제지만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거짓으로 드러난 것 그 부분이 더 논란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야권에서 전체적으로 사실은 김상조 후보자 경우도 문제 제기를 많이 했는데 청문회를 거치고 난 다음에 국민의당 쪽에서 약간 기류가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상조 후보자 정도는 그냥 임명해도 무난하지 않겠는가라고 보는 것 같고. 다만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국민의당으로서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역시 해명 부분과 관련해서 약간 거짓말이 많이 있었던 게 아니냐라고 얘기되는 부분이죠. 그러니까 위장전입 관련해서도 처음에는 친척집 이야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니 이화재단에서 관리하던 외국인 교사 숙소였고 그런데 또 그 이후에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거쳐간 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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