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정국이 이번 주 수요일인 7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청문회 정국이 이번 주 수요일인 7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7일 청문회 정국 분수령...야권 "강경화는 NO" / YTN

2017-11-15 0

[앵커]
청문회 정국이 이번 주 수요일인 7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김동연, 강경화, 김이수 후보자까지 3명의 청문회가 동시에 열리는 데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예정돼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꺼번에 열립니다.

특히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공세가 가장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후보자가 자녀의 위장전입에 대해 한 차례 해명했지만,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9일) : 아는 은사께서 주소를 소개해주셔서 그 주소로 주민등록을 옮기게 됐고…. 그 주소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해당 아파트가 위장전입에 상습적으로 활용된 정황이 나왔고, 여기에 위법한 건강보험 혜택, 증여세 지연 납부 문제 등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유정 / 국민의당 대변인 : 위장전입도 문제거니와 해명은 할수록 거짓말만 쌓여 가니, 이것이 글로벌 매너인지 묻습니다.]

국회 임명동의를 받아야 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을 하면서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을,

국민의당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 사형을 선고했던 부분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일) :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수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로서 헌재를 이끌 책임자로서의 적격성이 있는지, 애초부터 없는 분이 아닌가…]

같은 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결정되는데, 자유한국당은 국회 보이콧까지 시사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협치' 논리와 높은 국정 지지도를 앞세워 돌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청문회 역시 돌발 변수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주 수요일이 청문회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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