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안보리 대북 결의 2356호에는 인민군 전략 로켓부대 등 4개 기관과 조일우 북한 정찰총국 5국장 등 개인 14명이 추가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개인과 기업들이며, 강봉무역과 조선 금산 무역 등 무기 거래 관련 회사 두 곳도 추가됐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자산이 동결되고 개인들은 여행 금지 제재를 받습니다.
안보리 대북 결의 2356호는 지난해 11월 통과된 초강력 결의안 이후 6개월 만이며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로는 7번째입니다.
그동안 추가 제재에 반대했던 중국과 러시아도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으며 대북 원유공급 차단 등 초강력 제재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또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했으며 대화를 통한 해결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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