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경화·김이수 인사청문회...송곳 검증 공세 예고 / YTN

2017-11-15 0

[앵커]
내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두 후보자에 대한 검증 공세가 거센 가운데 인사청문회장에서 어떤 해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위장전입 관련 각종 의혹과 증여세 지연 납부 등 도덕성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이낙연 총리 인준에 협조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유정 / 국민의당 대변인 : 이쯤 되면 실정법 위반에 앞서 파렴치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결격 사유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바늘을 허리에 꿰어서는 바느질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국회의 의견이나 상임위의 의견에 반해서 절대 무리하게 임명 절차를 밟아가면 안 되겠다….]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냈던 전력을, 국민의당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 사형을 선고했던 부분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일) :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수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로서 헌재를 이끌 책임자로서의 적격성이 있는지, 애초부터 없는 분이 아닌가….]

이에 대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충분한 해명할 것으로 본다며 후보자의 정책 능력을 우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이낙연 총리, 김상조 후보자에 이은 인사청문회 2라운드는 6월 국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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