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비 외무고시, 은발의 첫 여성 외교 수장. 오늘 하루종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목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단행했는데요.
얼어붙은 정국,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전문가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어서 오십시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명 28일 만에 후보자 타이틀을 뗐습니다. 강 장관을 임명한 문 대통령의 입장부터 듣고 가겠습니다.
[인터뷰]
여러 정상들과 회담이 연쇄적으로 하게 돼있기 때문에 외교부 장관 자리를 더 비워둘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야당 쪽에서도 널리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널리 이해해 줄 것이다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야당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청문보고서도 없었고요. 김형준 교수님,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입니까, 진행입니까?
[인터뷰]
강행으로 모든 언론들이 해석을 하고 있고요. 진행은 강행이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그러한 독선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 진행이라는 표현을 썼을지는 모르지만 대통령이 오늘 얘기한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크게 새로운 건 없어요.
강행하겠다고 예고를 했기 때문에. 크게 세 가지 틀에서 대통령이 임명할 거라고 예상했었던 거는 조금 전에 대통령께서 얘기한 것처럼 시급성이죠. 한미 정상회담도 있고, 다음 달에 G20 정상회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그대로 갖고 간다는 것은 모양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 번째는 상징성에 대한 부분이죠. 유리 천장을 깨고 더 나아가서 지금 70년 만에 처음으로 첫 여성 외교부 장관, 얼마나 큰 상징성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는 이게 아마 대통령이 생각하는 14년 만에 다시 비 외무고시 출신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는데 그게 또 우연히 참여정부 첫 외무부 장관이었어요.
그때 실패가 있었는데 이것을 다시 한 번 외교부를 개혁하겠다라고 하는 개혁 의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고려해서 나온 대통령으로서는 정말 꼭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임명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님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결과였죠?
[인터뷰]
그렇죠. 이미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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