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상승 폭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 / YTN

2017-11-15 0

[앵커]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청년 실업률 상승 폭이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실업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악화했습니다.

올해 4월, 한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11.2%.

지난해 12월보다 2.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지난 분기 대비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5곳.

이 가운데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 상승 폭은 이들 국가 중 최고로, 2위의 8배가 넘습니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5%에서 지난 4월 4%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추경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것도 그만큼 일자리 문제 해결이 절박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12일) :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청년 실업은 국가 재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고, 우리는 한 세대 청년들의 인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 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와 추경의 법적 요건에 대한 입장 차가 커 이번 달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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