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경 / 광운대 겸임교수,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는 이재경 광운대 겸임교수 그리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논란의 발언을 했던 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오늘 새벽에 귀국했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개인적인 소신의 발언이다라고 선을 그었고 문 특보 역시 자신은 특보이기 이전에 학자다. 그래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인터뷰]
문정인 교수님 워낙 달변가시고 지식의 폭이 넓어서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는데 오늘 아침 공항에서의 모습이나 아니면 그 발언 내용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 적절치 않았고 아침 모습도 조금 더 절제된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조금 감정적이었다고 평가를 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래도 당신께서는 월급 안 받는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대통령 특보이고 안보외교 정책의 멘토이고 그다음에 미국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세미나에 초청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러면 공인으로서 국민들한테 해야 될 말씀이나 이런 것은 떳떳하게 그다음에 정제된 언어로 말씀주셨으면 훨씬 더 전달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미국에서 하셨던 말씀에 대해서는 학자의 입장으로서 말씀을 충분히 주실 수 있지만 저는 학자 이전에 이미 문 교수님께서는 공인이 되셨고요.
대한민국의 누가 봐도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정책의 바로미터를 전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전 세계에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말씀하실 때 감안을 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대변인님께서 말씀도 해 주셨지만 자유한국당 입장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특보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그건 자유한국당의 주장이니까 얼마든지 정당의 입장에서는 견해가 다르니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특보라고 하는 지위가요. 스페셜 어드바이저라고 하죠, 외국에서는. 오피셜한 것은 아닙니다. 공식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사실 대개 공식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특보라는 지위가 공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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