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방문을 마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가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워싱턴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학자로서 얘기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가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자신의 워싱턴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질문에, 자신은 학자로서 이야기한 것이며 이에 대해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에서 엄중 경고한 것에 대해서는 학술회의 가서 이야기한 것을 가지고 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고 반응했습니다.
계속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특보지만 연세대 교수가 직업이고, 대통령에 자문을 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문을 택하느냐 마느냐는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특보는 귀국 직전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한국에서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협상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언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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