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여성 의원들은 최근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발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탁현민 행정관을 해임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 3당 여성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탁 행정관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해 수치감을 안긴 데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으로 모성을 모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기용한 인사의 성 평등 인식은 시정잡배만도 못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인사에게 국민 혈세로 급여를 준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이자 국격 훼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런 논란에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과거 새누리당을 향해 '성누리당'이라고 외치던 용감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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