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핵, 제재만으론 해결안돼...연내 대북 대화 희망" / YTN

2017-11-15 0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제재와 압력만으로 풀 수 없으며, 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방송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해법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연내에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자신은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대화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먼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을 위해 경쟁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완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선제타격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위협이 훨씬 더 시급해진 추후에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에 장기간 억류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에 대해 "북한이 부당하고 잔혹한 대우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일은 북한 당국에 억류된 동안 발생했고 북한이 웜비어를 죽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북한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오는 29~30일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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