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콜롬비아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당국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콜롬비아에서 꽤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발생했는데요.
호수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 15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5일 오후쯤 승객들을 태우고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떼'가 갑자기 가라앉았습니다.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당국자는 상황이 아주 심각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구조된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구조된 사람들에 따르면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탑승객들이 아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 80㎞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입니다.
콜롬비아에서는 26일이 휴일이어서 연휴를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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