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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16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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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롬비아에서 16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 한가운데에 떠 있는 유람선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관광객들로 가득 찼던 배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갑판으로 나온 승객들은 빠른 속도로 가라앉는 배에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유람선 주변에서는 배들은 물론, 제트스키까지 동원돼 구조 작업이 벌어집니다.
콜롬비아 과타페의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유람선이 침몰해 연휴를 즐기려던 관광객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목격자 : 비명을 들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수많은 승객을 태운 4층짜리 배가 가라앉고 있다고 말했어요.]
물살이 그리 강하지 않은 호수인 데다, 주변에 다른 배들이 많아 예상보다 많은 승객들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목격자 : 놀랍게도 생존자들이 뭍으로 올라왔어요. 모두 함께 도와줬죠.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에요.]
구조된 승객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며 안전 조치가 소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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