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슈퍼 위크'...인사청문회 정국 여야 날 선 공방 / YTN

2017-11-15 0

[앵커]
고위 공직 후보자 6명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른바 '슈퍼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조금 전 한승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죠?

[기자]
조금 전 10시부터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의혹이 제기되진 않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도덕성보다는 세무조사 운영 방향이나 종교인 과세 등 현안과 정책 검증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고의적 탈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특히 대기업의 편법 상속·증여 근절에 국세청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국회는 이번 주 슈퍼 위크의 막을 올립니다.

고위 공직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회가 집중돼 있는데요.

우선 오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나란히 열리고, 마지막으로 30일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검증대에 오릅니다.

[앵커]
이 가운데 야권은 특히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야권은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가 장관으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이 부족하다면서 일제히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상곤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과거 한미 동맹 폐기 주장, 송영무 후보자는 고액 자문료와 위장전입,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거짓 해명, 노동 관련 전문성 여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이들을 '부적격 신 3종 세트'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은 세 후보자가 더는 장관직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러 하자가 많은 인물을 시험대에 올려놓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인 것처럼 비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실 인사의 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추경 등 다른 현안은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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