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앞둔 여야 조국 공방..."적임자" vs "지명 철회" / YTN

2019-08-12 276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전선이 국회 인사청문회 전부터 가파릅니다.

사법개혁 완수를 위한 적임자라는 여당과 부적격자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이달 말이면 줄줄이 인사청문회가 열릴 텐데 여러 후보자 가운데서도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가장 뜨겁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개각이 엄중한 때 이뤄졌다며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별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를 잘 운용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행을 비판하지 않았었냐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조 후보자가 과거 반국가조직인 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실형까지 선고받은 전력을 언급하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 당시 SNS 발언 등을 통해 국민 편 가르기를 했다며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전에는 민주평화당 소속 비당권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는데, 평화당은 당 현역 의원이 줄면서 원내 4당 지위를 잃게 됐군요?

[기자]
대안정치연대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의원 10명은 평화당이 창당 이후 1년 반 동안 국민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유성엽 /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비당권파인 대안정치연대와 정동영 대표가 속한 당권파는 대표직 사퇴 등을 둘러싸고 여러 번 만났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당 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경진 의원 역시 대안정치연대와 별개로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결국, 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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