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4대 그룹 회동...재벌 개혁 방안 설명 / YTN

2017-11-15 0

[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을 만납니다.

오늘 자리에서는 정부 핵심 과제인 재벌 개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재벌 개혁은 검찰 개혁과 달리 몰아치듯 할 수 없다며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개혁에 나서겠다고 이미 밝혔는데요.

오늘은 이 같은 재벌 개혁 방안을 재계 대표격인 4대 그룹 경영진들을 만나 직접 설명하고, 지배 구조 등의 자발적인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이 참석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을 화두로 내세우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했는데, 오늘 김 위원장에게 어떤 설명을 할 지도 관심입니다.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김상조입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님, 현대자동차 정몽헌 회장님,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중에 오늘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특히 권오현 부회장님께서는 해외 출장을 가셨다 귀국하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어려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부와 재계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기꺼이 맡아주신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님과 이동근 부회장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제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느닷없이 만남을 제안을 했습니다.

기업 측 입장에서는 한편에서는 무리한 돌출행동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고 다른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결례를 범했으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가 과거 시민단체 활동을 할 때도 그랬고 그리고 공정거래위원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누차 강조했던 말이 있습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그룹 등을 비롯한 대규모기업집단들은 한국경제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증거이며, 미래에도 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빈말이 아닙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한 가지 아쉬움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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