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만찬 메뉴가 비빔밥...사적 공간도 이례적 공개 / YTN

2017-11-15 1

[앵커]
백악관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서는 화합을 상징하는 우리 음식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3층 사적 공간까지 문 대통령에게 안내하면서 예우에 공을 들였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악수로 상대를 곤란에 빠트리던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과는 4초 동안 힘을 빼고 편안한 악수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 5차례나 악수하며 신뢰를 쌓았습니다.

백악관 안으로 안내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고 적었습니다.

저녁 식사로 나온 음식은 비빔밥, 여기에 생선구이와 채소 찜, 와인을 곁들였습니다.

여러 재료를 섞어 조화로운 맛을 낸다는 점에서 한미 양국이 화합과 협력을 다지자는 뜻으로 백악관이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백악관 3층으로 안내했습니다.

사적 공간이라 잘 공개하지 않는 곳이지만, 문 대통령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대화 분위기는 최초 다소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쪽빛 한복을 입고 백악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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