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이후 검찰에 두 번째로 소환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1시간 동안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온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한 지원 과정을 은폐하기 위해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를 다른 말 3마리로 바꾼 이른바 '말 세탁' 과정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씨에 대해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또는 불구속 기소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행의 가담 정도와 경위 등을 이유로 모두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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