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에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비 / YTN

2017-11-15 2

스탈린이 고려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지 80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한 고려인을 기념하는 비석이 타슈켄트에 세워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서울공원에서 열린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기념비에는 '고려인들을 따뜻한 친구로 맞아준 우즈베키스탄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글귀가 한국어와 우즈벡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새겨졌습니다.

박 시장은 제막식에서 "역경을 딛고 정착한 고려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정착을 도와준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37년 17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은 소련에 의해 연해주 등지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했습니다.

현재 중앙아시아에 사는 고려인은 50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이 가운데 18만 명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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