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즉각 NSC 상임위 소집 지시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 소식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사실을 보고받자마자, NSC 상임위를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게 9시 40분인데 국가안보실장이 41분에 보고를 받았고, 안보실장에 45분과 57분에 두 차례에 걸쳐 문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안보실장의 4차 보고 까지 받은 문 대통령은 10시 13분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반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외교·안보 라인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NSC 상임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리는 NSC 상임위에는 이상철 1차장과 김기정 2차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합니다.

정 실장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벌써 6번째입니다.

앞서 북한은 7.4 공동성명 45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문 대통령이 상전인 미국을 먼저 찾아 미국의 승인 아래 남북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는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북 대화 의지를 강조했지만, 북한은 곧장 응수한 셈입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가 끝난 뒤, 필요하다면 결과를 브리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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